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‘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’. ⓒ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·뉴시스
한국의 1인 가구 600만 시대가 열렸다(통계청 2019 장래가구추계 기준). 현재 1인 가구의 약60%는 앞으로도 혼자 살 것이라고 답했다. 23.4%는 아예 결혼 의향이 없었다. 결혼 생각이 없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. 남성은 "경제적 부담"을 꼽은 반면, 여성은 "그냥 결혼 생각이 없다"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.
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8일 이같은 내용의 '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'를 공개했다.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전국 25~59세 1인 가구(연소득 1200만원이상·1인가구 생활 3개월 이상)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이다.
응답자의 43%는 혼자 살게 된 동기에 대해 '자발적'이라고 답했다. 응답자의 56.7%는 "1인 가구 생활을 지속하겠다"고 답했고, 계속 혼자 살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(52.7%)보다 4.0%p 상승했다.
'결혼 의향이 있느냐'고 묻자 23.4%는 "없다"고 응답했다. 지난해보다 6%포인트(p) 높아진 수치다. 특히 30대 남성(6.8%→18.8%)과 20대 여성(4.2%→15.5%)의 증가폭이 컸다. 지난해 20대 여성(4.2%)은 남성(8.2%)보다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 비중이 낮았으나 올해는 20대 여성은 15.5%, 남성은 15.1%로 여성이 남성을 추월했다. "언젠가는 결혼 하겠다"는 답은 33.4%로 작년(42.5%)보다 9.1p 감소했다.
결혼 의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남성은 '경제적 부담'(28.9%)을 들었지만, 여성은 "그냥 결혼하고 싶지 않다"(31.6%)고 답했다.
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‘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’. ⓒ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·뉴시스
"월 123만원 저축해야 하지만
실제로는 월 74만원만 저축"
인 가구는 은퇴 연령을 평균 62.1세로 보고 있었다. 필요한 은퇴 자금 규모는 평균 5억 7000만원이라고 답했다. 이들은 은퇴 후를 대비하기 위해 "월평균 123만원 정도의 투자·저축이 필요하다"고 답했다. 소득 규모별로는 연 소득 24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월 95만원, 연 소득 4800만원 이상은 170만원 투자·저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. 그러나 실제 평균 투자·저축액은 60% 수준인 74만원에 그쳤다.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액은 141만원이었다. 주로 식비(16.8%), 쇼핑·여가(9.5%), 교통·통신비(6.6%) 등에 지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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